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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하비에르 기념 성당

예수회 선교사로서 최초로 일본 땅을 밟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는 약 1년간 야마구치에서 선교 활동을 했습니다. 그의 야마구치 방문 400주년을 기념하여 1952년에 성당이 건립되었습니다. 1991년에 화재로 소실되었지만, 1998년에 두 번째 기념 성당이 재건되었습니다. 두 개의 첨탑과 건물 전체를 덮는 삼각뿔 형태의 지붕이 어우러진 참신한 디자인입니다. 예배당 내부에서는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를 볼 수 있으며, 1층에는 하비에르 관련 자료나 약 250년간 기독교를 금지한 일본에서 몰래 신앙을 지킨 '가쿠레 키리시탄(잠복 크리스천)'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자료관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