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3년 4월, 현재의 야마구치현에 해당하는 죠슈번의 번주 모리 다카치카 는 번청을 하기시에서 야마구치시로 옮긴 후, 정무를 보는 새로운 건물을 지었습니다. 이 다실도 그 당시에 지어졌습니다.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얼굴을 마주하며 차를 즐기는 척을 하면서, 다카치카는 부하들을 한방에 모아 실제로는 막부를 무너뜨릴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1868년, 메이지 신정부를 발족시킨 메이지 유신 후, 구체제는 타도되고 번제는 폐지되었습니다. 그 후, 로산도는 다른 장소로 옮겨지고 소유주도 바뀌어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이를 알게 된 다카치카의 오랜 측근 시나가와 야지로 는 그 유서 깊은 건물이 낡아가는 것을 아쉬워하여 뜻을 같이하는 사람과 자금을 모아 그 건물을 매수해 1891년 4월, 현재의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실 주위의 정원도 이 당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 후, 1963년과 1973년에 증축공사가 이루어져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습니다.